- 유한양행서 도입한 슬롯 꽁 머니·FGF21 이중작용항체 ‘BI3006337’ 개발 중단
- 슬롯 꽁 머니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 가속…인벤티지랩 등과 협력
- 글루카곤·슬롯 꽁 머니 수용체 이중작용제 ‘서보두타이드’ 임상3상 집중…질랜드파마와 협력 확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슬롯 꽁 머니(Boehringer Ingelheim, 이하 베링거)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의 신약 개발 전략을 조정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비만 치료제’ 개발에 집중도를 높이는한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축소하는모습이다.
슬롯 꽁 머니는 최근 국내 대형 제약사인 유한양행에서 기술이전받은 GLP-1·섬유아세포성장인자 21(FGF21) 이중작용항체 후보물질인 ‘BI3006337(유한양행 개발코드명 YH25724)’을 반환했다. 반면 국내 바이오기업인 인벤티지랩과는 GLP-1 기반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협력을 강화하며 비만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슬롯 꽁 머니는 국내 기업 지투지바이오와도 관련 개발 협력 체계를 이뤘는데, 개발 타깃을 '비만'으로 공개하진 않았으나 추정되는 상황이다.
◇MASH 치료제 개발 중단…유한양행, 기술 반환받아
성재준 기자
sjj@thebi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