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자접착제 슬롯사이트 추천, TPD 시장서 주요 거래 규모만 280억달러 돌파
- 화이자·애브비·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빅파마 경쟁 가속
- 오름테라퓨틱, BMS·버텍스와 조 단위 슬롯사이트 추천이전 성과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슬롯사이트 추천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는 최근 마그넷바이오메디슨(Magnet Biomedicine)과 12억9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분자접착제'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릴리로서는 이번이 두 번째 분자접착제 계약이다. 2020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분자접착제 관련 주요 거래는 총 23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관련 슬롯사이트 추천이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임상적 성과를 입증할 경우, 제약바이오업계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0년 이후 글로벌 빅파마가 체결한 'TPD' 관련 거래 규모만 약 41조원
6일 <더바이오가 조사한 결과, 지난 2020년 이후 글로벌 빅파마들이 체결한 '표적단백질분해제(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관련 거래 규모만 23건, 최소 281억6400만달러(약 40조7000억원)에달한다. 이들은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협업을 확대하며, 분자접착제 슬롯사이트 추천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임상 성과에 따라 추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분자접착제는 TPD 슬롯사이트 추천의 한 부분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기반의 치료제와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분해 기전을 활용해 '약물로 공략하기 어려운(undruggable)' 단백질을 타깃할 수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자접착제는 저분자화합물과 유사한 제조 경제성을 유지하면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낮은 용량에서도 강력한 효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오프 타깃 효과와 독성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약슬롯사이트 추천 기업들, 내부 연구개발과 외부 파트너십 병행
미국 제약바이오 분석기업인 슬루스(Sleuth)는 최근 분자접착제 슬롯사이트 추천의 발전과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다국적 제약사들이 내부 연구개발(R&D)과 외부 파트너십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슬롯사이트 추천이 초기 단계인 만큼, 글로벌 빅파마들도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바이오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스위스 바이오기업인 몬테로사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하학적 딥러닝(geometric 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슬롯사이트 추천력을 강조하며 주목받았다. 이 슬롯사이트 추천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사하게 모듈화된 설계를 활용할 수 있어 반복 실험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다.
릴리는 이번 매그넷바이오메디슨과 체결한 계약에 앞서 지난 2020년 11월 시드테라퓨틱스(Seed Therapeutics, 이하 시드)와 TPD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릴리는 시드에 1000만달러의 업프론트(선급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또 1000만달러를 시드 기분에 투자했다. 또 전임상, 임상,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슬롯사이트 추천로)에 따라 최대 약 7억80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총 계약 규모는 8억달러에 달한다. 릴리는 2건의 TPD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Pfizer)는 지난해 10월 트리아나슬롯사이트 추천메디슨(Triana Biomedicine)과 15억4900만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분자접착제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애브비(Abbvie)는 네오모프(Neomorph)와 지난 1월 16억4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4월에는 플렉시움(Flexium)과 미공개 조건의 협력을 맺었다.
다케다(Takeda)는 지난해 5월 데그론테라퓨틱스(Degron Therapeutics)와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역시 지난해 2월 시드테라퓨틱스(Seed Therapeutics)와 14억6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분자접착제 슬롯사이트 추천 도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바이오기업 '오름테라퓨틱'도 조단위 슬롯사이트 추천이전
국내 바이오기업 중에서는 오름테라퓨틱(Aurum Therapeutics,이하 오름)이 분자접착제 슬롯사이트 추천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슬롯사이트 추천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름은 '티피디스퀘어(TPD², 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슬롯사이트 추천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연이은 슬롯사이트 추천수출(L/O) 성과를 거뒀다. TPD²는 TPD를 항체에 결합한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슬롯사이트 추천이다.
오름은 지난 2023년 11월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인 'ORM-6151(개발코드명)'을 총 1억8000만달러(약 2600억원)에 슬롯사이트 추천수출했다. 이후 지난해 7월에는 유전자 가위 치료제인 '카스게비(Casgevy, 성분 엑사감글로젠 오토템셀)'를 개발한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와 TPD² 슬롯사이트 추천을 활용한 총 9억45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ORM-615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아 지난해 6월 첫 투여를 시작했다. 미국 임상 정보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이 임상의 1차 완료 예상 시점은 오는 2027년 2월 1일이다.
한편, 오름은 지난해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부터 마일스톤(단계별 슬롯사이트 추천료) 수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