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m슬롯사이트 2025년 55개월도 기대…연내 ‘선호요법’ 등재 유력”
- [인터뷰]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 “슬롯사이트 2025년 1년 이상 연장 역사적인 사건…상상도 못했다” - “슬롯사이트 2025년 커브, ‘면역항암제’와 비슷…약효 반응 좋은 환자 다수 추정” - “올해 논문 등재 이후 NCCN ‘선호요법’ 등재 가능성 커져”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 미국·유럽 제품명 라즈클루즈)+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의 55개월 달성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현재 추세라면 연내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선호요법 등재’도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개발의 주역 중 한 명인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더바이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조병철 교수는 해당 슬롯사이트 2025년의 임상3상인 ‘마리포사(MARIPOSA)’ 연구의 제1저자(First author)이자, 교신저자(Corresponding author)다. 조 교수는 인터뷰에서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이 채워야 할 이른바 ‘마지막 단추’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즈클루즈는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에 12억5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3세대 경구용(먹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국내에선 ‘렉라자’로, 미국과 유럽에선 ‘라즈클루즈’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폐암학회(ELCC)에서는 이 슬롯사이트 2025년의 임상3상(마리포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에 따르면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 슬롯사이트 2025년은 대조군 대비 12개월 이상 mOS를 연장했다. 대조군인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의 mOS는 36.7개월이다.
반면,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의 mOS는 여전히 측정되지 않았다. 이는 최소 4년(48개월) 이상의 mOS가 전망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로 받아들여진다.전체 생존기간(OS)은 암환자에게 있어 기대 수명 연장을 판단하는데 가장 의미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승인된 ‘폐암 신약’을 기준으로 최근 100년간 12개월 이상 OS 연장 혜택을 보인 건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얀센의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뿐이다.
◇슬롯사이트 2025년 12개월 이상 연장 “역사적인 사건”
10년 동안 마리포사 연구를 주도한 조 교수는 이번 OS 발표에 대해 “출산의 고통 끝에 아이를 낳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의 글로벌 임상 성공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과정에서 고통과 기쁨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겪었으며,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슬롯사이트 2025년가 12개월 이상 연장된다는 건 연구 초기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라며 “이번 마리포사 임상3상 결과는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환자들의 생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은 지난해 8월 FDA 허가 이후로 유럽, 영국, 일본 등에서 순차적으로 허가를 받으며 전 세계에 상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J&J는 지난달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LCC에서 마리포사 임상3상 최종 OS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사실상 EGFR NSCLC ‘1차 치료제’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조 교수는 “과거 키트루다 외에 폐암 분야에서 100년 동안 슬롯사이트 2025년를 12개월 연장한 약물은 없었다”며 “1년 늘어난 슬롯사이트 2025년는 환자에게 있어서는 3년의 삶 중 1년을 더 사는 것이며, 80년 인생에서 20년을 더 사는 것과 같은 임팩트”라고 설명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 55개월도 가능…NCCN 선호요법 연내 등재”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의 경우 mOS는 여전히 측정되지 않고 있다. 해당 슬롯사이트 2025년 투여군 환자의 50% 이상이 여전히 생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이 슬롯사이트 2025년의 ‘OS 커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슈퍼 리스폰더(super responder)나 하이퍼 리스폰더(hyper responder)와 같은 환자들이 실제 존재하며, 이들은 몇년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채 상태가 유지된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슬롯사이트 2025년의 mOS가 55개월에 이를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이 슬롯사이트 2025년의 mOS를 추정하기 위해추가 팔로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교수에 따르면,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이 채워야 할 ‘마지막 단추’는 미 NCCN 가이드라인에 ‘선호요법(preferred regimen)’으로 등재되는 것이다. 조 교수는 해당 슬롯사이트 2025년이 연내 선호요법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NCCN은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과 '타그리소+화학요법'을 동등한 표준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당초 타그리소에만 ‘선호’ 문구가 있었지만, NCCN은 지난해 12월 이 선호 문구를 삭제했다.
조 교수는 “이번 마리포사 최종 논문이 게재된 후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은 NCCN 가이드라인에 반영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선호요법으로 등재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선호요법으로 등재될 경우, 이 슬롯사이트 2025년이 타그리소와의 격차를 본격적으로 벌리기 시작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뇌전이·간전이 ‘하이리스크 인자’에서 확인된 임상적 의의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은 질병 부담이 높은 환자일수록 효과가 두드러진다는 게 마리포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조 교수는 “뇌전이(brain metastasis), 간전이(liver metastasis), TP53 공변이, ctDNA 양성 환자 등에서 해당 슬롯사이트 2025년과 대조군간의 차이를 명확히 분석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대조군 대비 이 슬롯사이트 2025년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라즈클루즈+리브리반트' 슬롯사이트 2025년이 앞으로 다양한 연구로 파생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얀센과 함께 해당 슬롯사이트 2025년의 내성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단일기관 전향적 연구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며 “또 4기 폐암뿐만 아니라 조기 폐암 수술 후 ‘재발 고위험군(high-risk early stage) 환자’를 대상으로 이 슬롯사이트 2025년을 적용하는 연구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